찬 공기를 맞으며 무거운 몸을 이끌고 빠르게 달리는 지하철에 나의 몸을 싣는다.
내일 새벽에 도배 하려 나는 출발한다.입구에서 이렇게 체온을 재고 입장 합니다.
주말도 없이 이렇게 3주정도를 매일 이렇게 출근을 하다보니 현타가 많이 왔다...
도배를 시작하면은 나는 일하고 싶은 날만 일하고 뭔가 전문적이고 그럴 줄 알았으나...현실을 그러지 못하더라고요.
사무직에서 깨끗한 옷만 입고 앉아서 조용한 환경에서 집중해서 나의 일들을 하다가 이렇게 추운 날씨와 시끄러운 환경에 뭔가를 집중을 할 수가 없다고요,,,주변 사람들도 거칠고 (말투와 모든 말끝에 욕설이 안들어가지 않아요)
제가 이번 현장에서는 풀사라는 직책을 맡았어요.
풀사는 한마디로 벽지를 재단하는 사람을 얘기해요~
저는 아직 초보 풀사지만 이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했어요.
엄청 혼나면서 했지만...도배라는 엄청 단순하고 쉽게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머리도 많이 써야되더라고요
그래도 다행이 결과는 좋게 나왔어요~
과정은 힘들었지만 중도 포기 하고 싶을정도로 못 견디겠더라고요ㅠㅠ
이왕 살면서 욕먹을꺼 도배 반장한테 욕 먹을 줄이야... 더 지위가 높고 더 능력 있는 사람한테 욕 먹었으면은 덜 섭섭하고 덜 서운했을텐데... 다시 사무직으로 들아갈까 생각도 했지만 이왕 시작한거 조금 더 버텨보기로 했어요
무늬 있는 벽지는 조금 어렵더라고요...정신도 없고 똑같은 무늬가 나와야지만 되가지고요 버리는 벽지도 많고 생각보다 신경이 많이 들어가요~ 아직 초보라서 그렇겠죠??
그럼 이제 벽지 결과를 보여드릴께요.
별 무늬가 들어간 벽지에요~ 제가 붙이지는 않아서 모르겠지만...이게 붙이는것도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복도랑 어린이집 거실은 땡땡이 무늬가 들어갔어요. 떙땡이 벽지가 진짜 뽑는게 어려웠어요ㅠㅠ
남어지 방들은 그냥 색이 있는 벽지라서 나름 뽑는데 괜찮았어요~
뭔가 아수움이 많이 남지만...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꺼라는 생각해요
이렇게 점점 더 발전하겠죠??나도 얼른 기술자가 되고 싶네요...
제가 과연 더 버틸 수 있을 수...고민이 많지만 일단은 더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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